'검프'PD, 최송현 연기력논란에 "성장할 연기자"

김지연 기자  |  2010.04.02 09:55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최송현이 연기력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SBS '검사 프린세스'의 진혁 PD가 최송현을 옹호했다.

진혁 PD는 2일 SBS를 통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최송현은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연기자"라고 밝혔다.

최송현은 지난 3월31일 첫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에서 마혜리(김소연 분)의 선배인 진정선 검사 역을 맡았다. 하지만 첫 방송 직후 아직 연기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진혁PD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송현씨는 이번 역할을 위해 검찰청에도 직접 찾아다니며 조언을 구하는 등 정말 열심히 검사역할에 충실히 연기하고 있다"며 "분명히 1회보다 2회, 3회,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성장할 연기자이니 선입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진혁PD는 "처음부터 연기를 잘하는 연기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부탁드리지만 첫 회만 보고 송현씨를 판단하지 마셨으면 한다. 꾸준히 지켜봐주시면 분명히 연기로 보답하면서 내공이 쌓이는 탄탄한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검사 프린세스'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8.0%(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 1일에서는 8.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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