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누나 최진실 죽음 원인 밝히려 했다

김건우 기자  |  2010.04.03 08:18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고 최진영이 누나 최진실의 죽음 이후, 정확한 자살 원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고 최진영의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최진영이 누나 최진실이 사망한 뒤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최진실 죽음에 대해 알아봐 달라며 의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수사 내용 등을 알기 위해서는 법적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뢰를 한 것 같다"며 "최진실이 우울증에 의해 사망했다는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고 최진실이 지난 2008년 10월 2일 항간에 불거진 25억 사채설로 큰 심적 고통을 받아 충동적인 자살을 한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최진영이 이 공식 발표에 대해 의문점을 품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 최진영은 지난 3월 29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31일 누나 최진실이 안치돼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삽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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