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1분기' 보낸 티아라, 2분기 3大 활동계획은?

길혜성 기자  |  2010.04.03 10:58


올 1/4분기를 6인조 티아라처럼 행복하게 보낸 걸그룹도 드물다.

지난 1월 1일 티아라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정규 1집 타이틀곡 '보 핍 보 핍'으로 1위를 차지하며 1분기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후 이 노래로 '뮤직뱅크' 2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2월 말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너 때문에 미쳐'는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인기가요' 정상도 손쉽게 거머쥐었다.

티아라는 1월에만 화장품, 의류 ,온라인 게임 업체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 광고로만 10억원에 이르는 매출도 올렸다. 여기에 일본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과도 계약, CF로 일본에 선진출하는 기쁨도 누렸다.

지연은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효민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 맹활약 하는 등 각각의 멤버들도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티아라는 1분기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자신들의 이름을 직접 내 건 '티아라닷컴'이란 쇼핑몰까지 냈다. 그야말로 전방위적 활약을 한 것이다.

이렇듯 환상적인 지난 1분기를 보내며 인지도를 한껏 올린 티아라이기에 이제 막 시작한 2분기에는 관연 어떤 활동 계획을 갖고 있는 지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린다.

2분기 티아라는 크게 3가지 활동에 주력할 생각이다.

먼저 멤버 개별 활동에 보다 힘을 실을 예정이다.

3일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에 따르면 최근 공포영화 '고사2'의 주연으로 낙점된 지연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고사2'는 지난 2008년 여름 개봉해 180만 관객을 모은 공포영화 '고사'의 속편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리더이자 아역 탤런트 출신인 은정도 드라마 출연 계획을 갖고 있다"라며 "효민은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에 계속 나설 것이고, 다른 멤버들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아라는 올 2분기 해외 진출도 본격 시도한다.

소속사 측은 "5, 6월 태국 등 동남아와 일본 등에서 공연을 가지며 해외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해외팬들 및 관계자들이 벌써부터 티아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티아라 멤버들도 국외에서의 공연에 남다른 기대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티아라는 국내 팬들의 상대로 한 비밀 프로젝트 하나를 현재 추진 중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아직까지 이번 프로젝트의 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국내 팬들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조만간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 같은데, 티아라의 또 한 번의 변신을 확실히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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