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3D 제작 안한다, 2011년 개봉 예정

전형화 기자  |  2010.04.03 13:58

마이클 베이 감독이 '아바타' 이후 할리우드에 대세로 자리 잡은 3D촬영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최근 데드라인 할리우드와 마이클베이닷컴 등에 따르면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3'를 티켓 1장당 3달러를 더 벌기 위해 3D로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제작사 파라마운트사와 드림웍스가 '트랜스포머3'를 3D로 개봉하려는 데 반기를 든 것. 당초 '트랜스포머3'는 20011년 7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바타'가 경이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하자 제작사가 3D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개봉일도 2012년으로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마이클 베이 감독은 "진짜 3D영화를 만들려면 '아바타'처럼 3D 카메라로 찍어야 하는데 3D 카메라는 무거울 뿐더러 빠른 액션 장면을 찍는데 방해가 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반기를 스튜디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베이 감독이 최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이탄' 등 2D로 찍은 영화를 3D로 변환해 개봉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을 고려하면 '트랜스포머3'는 2D로 상영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12일 크랭크인이 예정된 만큼 3D 카메라로 찍으려면 촬영 일정을 더욱 늦춰야 하는 점도 '트랜스포머3' 2D 개봉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3'에는 새로운 자동차로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의 '458 이탈리아'가 등장한다. 페라리 마니아이기도 한 마이클 베이 감독은 '458 이탈리아'를 정의의 로봇 군단인 오토봇으로 출연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달이 새로운 무대 중 하나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트랜스포머3'에는 한국계 미국배우 켄 정을 비롯해 존 말코비치 등이 기존 멤버들과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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