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의 그룹 활동까지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방신기 각각의 멤버들의 향후 일정 및 계획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웅재중은 현재 일본 후지 드라마 '솔직할 수 없어서'를 일본 유명 배우들인 우에노 주리, 에이타, 세키 메구미, 타마야마 테츠지 등이 함께 촬영 중이다. 이 드라마는 이달 중순부터 매주 목요일 후지TV를 방송될 예정이다.
영웅재중은 트위터를 통해 만난 다섯 남녀의 사랑을 그릴 일본 드라마 데뷔작 '솔직할 수 없어서'에 주연급으로 나선다.
동방신기의 막내 최강창민도 요즘 데뷔 드라마 촬영에 여념이 없다.
최강창민은 사전 제작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지난해 말부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연희 주상욱 유하나 등과 호흡을 맞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담을 이번 작품은 아직까지 방영할 방송사를 최종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내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초 '모차르트!'에 주연으로 나서며 뮤지컬 데뷔를 성공리에 마친 시아준수는 요즘 쌍둥이형인 '주노'의 가수 데뷔 돕기에 한창이다.
주노는 지난 3월 말 중국 베이징 조양 체육관에서 가수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약 2000여 중국팬이 함께 한 이날 쇼케이스에는 시아준수도 깜짝 등장, 팬들을 놀라게 했다. 시아준수는 당시 "형이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에너지를 맘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형의 데뷔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믹키유천은 현재 영웅재중 및 시아준수처럼 국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의사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자신의 향후 연예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 측은 동방신기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은 중단하지만, 당사는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전도유망한 5명의 젊은 멤버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전력을 다해 서포트할 것"이라며 "향후 준수 유천 재중 창민 윤호 등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은 지난해 7월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이후 아직까지도 SM과 전속권 문제를 놓고 갈등 중이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은 현재 SM과의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반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여전히 SM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