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PD, 서우 연기논란 "반전위한 설정"

문완식 기자  |  2010.04.05 08:27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연출자가 극중 서우의 연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월 31일 첫 방송한 '신데렐라 언니'에서 서우는 극중 귀엽고 착한 이미지의 구효선 역을 맡았다. 서우는 빼어난 연기력으로 효선의 귀여운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신데렐라 언니' 연출자 김영조PD는 5일 제작사를 통해 "출연 배우 중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캐릭터는 구효선, 서우"라고 밝혔다.

김PD는 "극 초반 1~4부까지 구효선은 사랑으로 충만한 아이"라며 "아빠가 오랜 홀아비 생활을 청산하고 새 엄마와 새 언니가 생긴다고 했을 때, 효선은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두 사람이나 더 생겼다'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4부까지 효선의 캐릭터는 이후에 등장할 새로운 반전을 위한 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1~2회에서 참새처럼 재잘대는 것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살갑게 구는, 사랑스러운 '효선'의 모습은 다분히 나중에 전개될 반전을 위한 연기라는 설명이다.

'신데렐라 언니'는 극 초반 서우가 '홍주가'의 후계자 기훈(천정명 분)을 보는 사랑스러운 눈길, 의붓언니 은조를 진짜 친언니처럼 따르고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 새 엄마 강숙(이미숙 분)에게 안기면서 진짜 엄마의 체취를 느끼는 모습 등을 부각시킨 뒤 극 중반에 접어들면서 '효선'이 천사의 날개를 접고서 '은조'와 전쟁을 치르게 되는 상황 전개를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첫 회(3월 31일) 15.8%(AGB닐슨), 2회(4월 1일) 1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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