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데니안·진보라 "첫 단독 MC, 설렌다"

이수현 기자  |  2010.04.05 14:36
데니안, 진보라, 김성수(왼쪽부터)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쿨의 김성수, 데니안, 진보라가 첫 단독 MC로 나서며 설렌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5일 낮 12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에 위치한 엠펍(M Pub)에서 케이블채널 Mnet의 신규 프로그램 '엠 펍 인 타임스퀘어'(M Pub in Timesquare)' 타이틀 촬영에 임했다.

평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 펍 인 타임스퀘어'에서 데니안은 화요일, 진보라는 수요일, 김성수는 금요일 MC를 각각 맡았다.

화요일 코너에서 데니안은 가수 한 팀과 그의 팬들을 모아놓고 팬미팅을 진행한다. 데니는 아이돌 그룹 god 활동 당시 자신이 느꼈던 팬미팅의 감동을 고스란히 1명의 팬에게 전달해주겠다는 각오다.

진보라는 스스로 피아노 반주자로 나서 출연한 가수와 함께 어쿠스틱한 느낌의 공연을, 김성수는 음악다방 DJ로 변신해 추억의 가요를 들려주고 당시 활동하던 가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데니안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촬영현장에서 만나 "'추노'가 끝나 뒤 연기 공부와 예능 활동을 병행하다 이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게 됐다"며 "음악적인 느낌이 강한 프로그램이라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수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단독 MC는 라디오 DJ 외에 처음 맡게 됐다"면서도 "예전에 god 공연할 때나 팬미팅을 준비하며 느꼈던 점, 제가 너무 잘 알고 있는 팬과 가수들의 관계를 프로그램에 충분히 활용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진보라 또한 "이런 매력적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돼 너무 설렌다"며 "늘 너그럽게 음악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는데 바람이 이뤄져 기쁘다"며 웃었다.

이어 "어떤 분들이 초대 손님으로 오더라도 너그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며 "피아노라는 악기와 가수들의 노래가 만났을 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요즘 대부분의 음악 프로그램이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데 여러 가요 팬들에게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김성수는 "쿨의 '애상' 가사에 나오는 '삐삐'를 드디어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월요일은 김태원, 목요일은 주영훈이 '엠 펍 인 타임스퀘어' MC를 맡았다. 첫 방송은 오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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