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가 믹키유천의 일본 드라마 데뷔를 공식화했다.
에이벡스는 5일 동방신기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믹키유천이 6월 Bee TV 드라마에 등장한다"라며 "유천은 지금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Bee TV는 일본의 모바일 방송이다. 이로써 믹키유천은 이달 말 첫 방송 예정인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할 영웅재중에 이어 일본 드라마에 정식 데뷔하게 됐다.
믹키유천이 주연으로 나설 드라마는 '러빙 유'(가제)로, 한국인 재벌 2세로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은 중단하지만, 당사는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전도유망한 5명의 젊은 멤버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전력을 다해 서포트할 것"이라며 "향후 준수 유천 재중 창민 윤호 등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에이벡스 측은 동방신기의 '공식 해체'는 언급하지 않고 '활동 중단'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또한 멤버 개개인의 일본 활동에 대해선 여전히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지난해 7월 말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이 국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권 문제로 법적 분쟁을 벌인 이후 국내에서 5명의 멤버가 동방신란 이름으로 함께 하는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졌기에, 동방신기가 사실상 해체 국면은 맞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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