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주가, 동방신기 韓日활동 중단에도 '영향 無'

길혜성 기자  |  2010.04.05 17:15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중단 소식이 지난 3일 전해지며 또 다시 해체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 국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가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코스닥상장사인 SM은 5일 종가 628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지난 2일보다 1.57%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SM이 호재 및 악재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종목들보다 보통 큰 폭의 주가 움직임을 보이는 코스닥시장에 속해 있음을 고려할 때, 동방신기 일본 활동 중단의 영향은 실질적으로 받지 않았다 할 수 있다.

1%대의 내림세는 지난해 7월 31일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이 전속권에 대한 입장차로 인해 SM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던 직후와 비교했을 때도 무난한 수준이다. 소송 사실이 알려진 직후 첫 거래일 SM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 보다 무려 10% 이상 떨어졌다.

SM이 이번에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영향을 덜 받은 것은 동방신기의 활동 중단 및 해체 국면과 관련, 국내에서는 지난해 이미 한 차례 폭풍을 겪었기 때문이란 평가다. 그렇기에 국내 투자자들의 경우 이미 내성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또한 SM이 동방신기 사태를 겪은 이후에도 소녀시대 f(x) 슈퍼주니어 등 자사 소속 아이돌그룹들을 정상에 자리에 올려놓은 사실 역시, 주가가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중단 선언에 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이유란 주장이다. 여기에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약진과 관련, 다량의 음원보유 회사인 SM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점도 또 다른 배경이란 평가다.

한편 지난해 여름 발생한 동방신기 3인과 SM 간의 갈등 이후. 이들 3명 SM의 의사와 관계없이 독자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반면 다른 멤버들인 유노윤호과 최강창민은 여전히 SM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당시 갈등 이후, 동방신기 5명이 국내 무대에 함께 선 모습을 현재까지 전혀 볼 수 없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10. 10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