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널 붙잡을 노래' 가사는 내 경험담"

ⓒ홍봉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널 붙잡을 노래'의 가사는 경험담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비는 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KT빌딩 20층 바이킹부페에서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비는 이날 "제가 작사하는 가사는 제 경험담"이라며 "가사를 쓰면서 왜 사랑을 하는지, 왜 사랑에 다치는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널 붙잡을 노래' 같은 경우는 집에서 고전 영화를 보다가 남자가 여자친구 집 앞에서 서성이는 장면을 보고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는 걸 떠올리게 됐다"며 "그 경험을 이용해 작사를 하고 거기에 영감을 받아 작곡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백 투 더 베이직'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초심과 같은 마음으로 이번 음반에 임한 비의 각오를 나타낸 제목이다. 데뷔 8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아껴왔던 곡들은 물론 무대 위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는 비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한예슬과 애절한 연인 연기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 투 더 베이직'은 오는 7일 온·오프라인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