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베스트셀러'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서 연기자 데뷔 이후 가장 마른 몸매를 보여준다"며 "영화를 위해 7kg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화 초반 장면은 약 4kg 감량했을 때의 모습이고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반 장면이 7kg 감량했을 때의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극중 표절시비에 휘말린 베스트셀러 작가 희수 역을 맡았다. 그녀는 새로운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말라가는 몸에 번뜩이는 눈으로 편집증 환자의 모습을 소화했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극중 샤워기를 틀고 고민하는 장면. 마른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은 대역이 아닌 실제 엄정화라고.
엄정화는 "극중 마른 몸이 그대로 드러나는 샤워실 장면은 대역이 아닌 실제 저의 모습이다"며 "관객들에게 말라가는 모습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체중 감량 비결에 대해 "오후 4시 이후에는 거의 먹지 않았다"며 "하루에 1시간 정도씩 걷고 반신욕을 매일 했다"고 답했다.
영화 '베스트셀러'는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집필을 위해 찾아간 별장에서 작업한 소설이 표절 시비에 휘말리는 사건을 다룬다. 4월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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