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복수의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은지원은 이달 초 하와이로 출국,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허니문을 만끽할 예정이다.
은지원은 출연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의 남극행이 불발되면서 이 코너의 전국일주 테마의 3주 방송분을 이미 녹화한 상태다. 오는 23일 '1박2일' 코너의 촬영이 재개될 예정으로, 은지원 역시 이날 녹화에 참여한다. 그는 이 시점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1박2일' 코너에서는 은지원의 결혼식에 대한 별도의 내용은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은지원이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이후 현지에서 신혼여행을 겸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은지원의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화된 형식으로 야외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지난 3월 '1박2일' 촬영현장 공개 당시 취재진과 만나 4월 결혼식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예비신부의 어떤 모습이 마음에 들었나"라는 물음에 "일단 저보다 생활력이 뛰어나다"며 "기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을 만난 뒤로 여자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다"며 "제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인데 잘 잡아줬다. 그런 점에서 한 평생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하와이 유학시절인 지난 1994년 이씨를 만나 사귀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은지원이 1996년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한국으로 귀국, 헤어지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은지원이 우연히 이씨의 소재를 알게 됐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 씨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이수진 씨의 친 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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