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4분기 KBS가 먼저 웃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10년 1/4분기 시청률 순위 중 KBS 프로그램이 1위부터 4위까지 싹쓸이했다.
1위는 주말연속극 KBS2TV '수상한 삼형제'가 평균 전국시청률 34.3%를 기록했다. '수상한 삼형제'는 인기리에 종영했던 SBS '조강지처 클럽'의 문영남 작가와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드라마다.
2위는 일일연속극 KBS1TV '다함께 차차차'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편이 전 아내와 현재의 아내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 심혜진과 박해미의 억척스런 과부 연기가 빛났던 작품.
사극의 새로운 변화를 꾀한 KBS2TV '추노'가 3위를 차지했다. '추노'는 레드 원 카메라로 현란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사극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장혁과 오지호, 공형진, 성동일 등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도 '추노'의 인기에 밑거름이 됐다.
마지막으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전체 시청률에서 4위를 차지한 KBS2TV '해피선데이'는 강호동 은지원 김C 등이 함께 하는 '1박2일'의 활약과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김성민이 함께 한 '남자의 자격'의 선전으로 일요 예능의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다.
한편 5위는 대리모를 주제로 한 SBS '천만번 사랑해', 6위는 동계 올림픽에서 선전한 김연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연아의 트리플러브' 등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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