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사 "월드컵 KBS 중계 희망"

문완식 기자  |  2010.04.07 18:50
KBS 김인규 사장(왼쪽)과 데니스 힐튼 주한 남아공 대사 <사진=KBS>


오는 6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KBS중계를 희망했다.

7일 KBS에 따르면 힐튼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는 이날 KBS를 방문해 김인규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남아공에서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스포츠를 국영방송이 중계하도록 법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아공에서 국영방송 SABC가 중계하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공영방송인 KBS가 월드컵을 중계해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니스 대사는 또 "월드컵 기간에 남아공의 숙박과 치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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