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손예진 '마이웨이' 촬영 돌연 연기... 왜?

6월 첫촬영 계획서 하반기 이후로 늦어져...원인 설왕설래

전형화 기자  |  2010.04.08 09:19

톱스타 장동건의 차기작 '마이웨이'(가제) 촬영이 예정보다 늦어져 영화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8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마이웨이'는 당초 6월 첫 촬영을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하반기 이후로 늦어졌다. '마이웨이'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군으로 징집되어 노르망디 상륙작전까지 참가하게 된 한국인의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 전쟁영화다. 장동건이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만에 강제규 감독과 호흡을 맞춰 큰 화제를 샀다. 장동건의 상대역으로 손예진이 출연을 결정해 영화계를 흥분시켰다.

흥행의 마술사 강제규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에 장동건, 손예진이라는 빅카드, 막대한 예산 등이 투입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장동건은 '마이웨이' 촬영에 맞춰 지난 1월 고질적으로 앓고 있던 오른 무릎을 수술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마라톤과 전투 장면 등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를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결혼날짜를 5월2일로 잡은 이유 역시 결혼식 이후 곧장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렇게 준비해왔던 '마이웨이' 촬영이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것이다.

영화계에선 10월 촬영으로 미뤄졌다는 소문부터 아예 내년으로 연기됐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갖가지 풍문도 떠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계약 진행이 더딘 상황이란 설부터 국내 파트너인 이통사와의 갈등설까지 숱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

이 같은 풍문은 오랜 기간 차곡차곡 준비해오던 '마이웨이' 측을 뒤흔들고 있는 실정이다. '마이웨이' 측이 그동안 영화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도 이 같은 소문을 부채질하고 있다.

'마이웨이' 측은 프로젝트 전모가 구체화될 때 공식 발표를 하기 위해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촬영이 연기된 이유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마이웨이'제작사 필름쿡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촬영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은 자세한 상황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강제규 감독은 지난 2003년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할리우드로 건너가 영화 연출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것. 과연 그의 '마이웨이'가 풍문의 늪을 지나 목표지점에 어떻게 도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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