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경매5계)에서 진행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4동 전용 160㎡(54평형) 경매에서 노홍철씨가 22억1700만원으로 최고가 입찰했다.
이 물건은 지난해 2월 경매물건으로 등록됐으며 감정가는 26억원이다. 지난해 12월 첫 경매가 열렸지만 단 1명도 신청하지 않아 유찰됐다. 이번 2번째 경매의 최저가는 20억8000만원으로 노씨를 포함해 2명이 입찰했다. 노씨의 낙찰가율은 85.3%로 감정가보다 4억원 가까이 낮다.
경매컨설팅업체인 미래시야 강은현 이사는 "한강변 현대아파트 50평형대는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건이어서 보통 낙찰가율이 90%를 넘어선다"며 "노씨가 몇개월새 꺾인 부동산 경기를 잘 파악해 적절한 값에 낙찰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노씨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중인 방송인으로 현재 같은 아파트 전용 82㎡(33평형)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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