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담합 파문, 국대선발전 9월 연기

김태은 기자  |  2010.04.09 17:46
일명 '이정수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박성인)이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9일 회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불미스러운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하여 국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쇼트트랙 담합이 밝혀진) 대한체육회의 감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연맹은 "현재 상황 하에서는 원만한 대회운영과 공정한 선수선발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제 25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0/2011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을 9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회는 23, 24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었다.

연맹은 또 "빠른 시일 내에 공정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사실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8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감사 결과, 지난해 4월 대표선발전 3000m 슈퍼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일부 코치들과 선수들은 서로 랭킹 5위안에 함께 들어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고 시즌 국제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협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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