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10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성공적인 지상파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비는 10일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 출연, 무대에 올라 신곡 '널 붙잡을 노래'와 '힙송'을 공개했다. 비의 '널 붙잡을 노래'는 공개 당시부터 비의 첫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비는 이날 강렬한 비트의 댄스곡 '힙송'으로 첫 문을 열었다. 청바재와 흰 티, 캐주얼한 재킷에 검정 선글라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비는 긴 팔다리가 돋보이는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널 붙잡을 노래' 무대에서는 집은 눈화장에 근육을 연상시키는 크리스털 장식이 돋보이는 투박한 검정 조끼 차림으로 변화를 꾀했다. 발라드 곡이었지만 절도있고도 부드러운 댄스는 '역시 비'라는 탄성을 자아내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노래가 클라이막스에 오르자 비는 겉에 입었던 조끼를 벗어던지고 단련된 복근을 과시하며 관중을 열광케 했다.
비의 컴백 무대는 천안함 침몰 사로로 인한 3사 음악 프로그램 결방으로 1주일 연기됐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3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이미 촬영한 녹화분이다.
이에 따라 비의 컴백은 이번 주말부터 본격화됐다. MBC '쇼! 음악중심'을 비롯해 SBS '인기가요' 등이 2주만에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비는 지난 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복귀 무대에서 컴백과 함께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비는 당시 환상적인 복근을 유감없이 공개해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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