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지연, 각각 영화도전..'공포물' 공통점

김건우 기자  |  2010.04.11 11:58
'티아라' 지연 은정(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들이 공포영화로 스크린에 진출해 눈길을 끈다.

티아라의 은정은 영화 '화이트'로, 지연은 '고사2'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두 작품은 점점 제작편수가 줄고 있는 공포영화의 기폭제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지연이 출연하는 '고사2'는 2008년 여름 개봉해 170만 관객을 모은 '고사'의 속편이다. 적은 예산과 신인들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속편은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룬다.

극중 선생님 역에는 김수로가 캐스팅됐다. 올해 화제를 모은 '공부의 신'에 이어 김수로와 지연이 호흡을 맞추는 것. 또 '지붕뚷고 하이킥'에 준혁 학생으로 사랑 받은 윤시윤도 함께 출연한다.

은정이 출연하는 영화 '화이트'는 아이돌그룹을 소재로하는 공포영화다. 앞서 많은 걸그룹 스타들이 주연 후보로 올랐으니 은정이 최종 낙점됐다.

은정은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배우 출신이다. 2004년 드라마 '토지', 영화 '마들렌' 등 출연했고 지난 1999년에는 영화 '아롱이 대탐험'에서 주연으로 나섰다. 성인 연기자가 된 뒤 첫 영화 주연작이라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이 같이 걸그룹 멤버들의 스크린 진출은 최근 20대 초반 여배우 기근을 겪고 있는 충무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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