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에 첫 도전하는 가수 이수영이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이수영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 K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수영은 오는 19일부터 '이수영의 뮤직쇼'(오후 4시~6시)를 맡아 지난 2003년 '감성시대'이후 7년 만에 DJ로 복귀한다.
이수영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들려드리겠다"며 "'뮤직쇼' 이름에 걸맞게 좋은 이야기, 좋은 음악,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가겠다. 4시 애매한 시간인데 예매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7년 전 DJ를 할 때는 가수와 병행하기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서 지난 7년 간 다시 DJ에 대한 엄두가 안 났는데 이번에는 좀 용기를 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은 "낮 시간대에 처음 하는 DJ인만큼 제 성격이 밝기도 하고 즐겁게 시작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가수에게 가장 짝꿍이 잘 맞는 직업은 DJ라고 생각한다. 이문제 선배님도 그렇고 롤 모델이 많으니까 열심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고 저는 누구보다도 라디오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7년간 쌓아온 좋은 문안들이 많이 있다"며 "좋은 약재로 쓰일 것 같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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