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판 소녀시대가 떴다. 소녀시대의 'Oh'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이들의 동영상이 지난 주말부터 인터넷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그들은 소녀시대의 치어리더 콘셉트를 그대로 따온 의상을 입고 출연해 자신을 각각 태연, 제시카, 유리 등의 이름으로 소개했다.
네티즌들은 "또 짝퉁 소녀시대냐", "소녀시대를 따라하지 마라"며 그들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대만 CTi 방송국의 패러디 전문 오락프로그램 일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기소개를 마친 그들은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갖자는 내용으로 'Oh'를 개사해 다시 중국어로 불렀다.
작년 8월 중국에서 소녀시대 'Gee' 춤을 표절한 것이 문제된 이후 팬들은 소녀시대를 사칭하는 외국 걸 그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녀시대의 영향력이 대만에까지 미치고 있다"며 반기는 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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