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최다니엘과 둘만의 비밀"

가수 출신 연기자 황정음이 최다니엘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황정음은 13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에 출연했다.

황정음은 "'자붕뚫고 하이킥'에서 상대 배역이었던 최다니엘씨와 정말 친한 사이"라며 "에피소드가 있는데 최다니엘씨와 저와 둘만 아는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솔직히 창피한데 제가 루돌프 사슴 옷을 입고 병원에서 촬영을 했는데 제가 힘들고 그러면 몸에 가스가 많이 찬다"며 "그런데 그날도 올인원으로 입어서 화장실 가기 되게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참고 있었는데 계속 NG가 났다"며 "그래서 제가 너무 힘들어서 힘을 놔버렸다. 최다니엘씨가 꼬리를 잡아 당겼는데 '뽕'하고 소리가 난거다. 얼굴이 빨개지고 그랬는데 최다니엘씨가 제가 오더니 귓속말로 '누나, 누나는 방귀 뀌고 창피해 하는 게 제일 예쁘다'고 그러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곁에 있던 유인나는 "(황정음이)엄청 방귀쟁이다"라며 "황정음씨가 '언니 어떡해, 방귀 마려워요'라고해서 '뀌어' 그랬더니 '꼈어요'라고 귀엽게 말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황정음, 유인나, 이광수, 하춘화, 고은미, 류태준 등이 출연, 입담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