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시', 도전이었다..관객들 평가 걱정"

김건우 기자  |  2010.04.14 11:44
이창동 감독 ⓒ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창동 감독이 영화 '시'의 연출의도를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제작보고회에서 "모든 작품이 그랬지만 '시'는 도전이고 새로운 것을 해내는 기분이었다"며 "이 도전을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눈에 보이지 않으나 아름답고 의미가 있는 것들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은 "'밀양' '오아시스' 때 모두 관객들이 극장에 와서 볼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관객과 소통에 대한 욕심 때문에 영화를 만든다"고 전했다.

'시'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미자(윤정희 분)가 난생 처음 시 쓰기에 도전해, 세상에 대한 아픔을 시로 표현해내는 이야기다. 5월 1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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