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유천·준수 日서 유닛 결성..동방신기 버리나

이수현 기자  |  2010.04.14 18:47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3인이 일본에서 유닛을 결성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동방신기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벡스 측은 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준수, 재중, 유천 3명이 유닛을 결성하기로 했다"며 "3명은 새롭게 에이벡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벡스 측은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3명의 새로운 유닛으로 돔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며 오는 6월부터 진행될 오사카돔 및 도쿄돔 팬미팅 일정을 공개했다.

에이벡스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의 존속 여부는 더욱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도 계약은 유효하며, 가처분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 및 전속 계약 존재확인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이 제기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생각하지 않고 3인만의 유닛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하여 무책임하게 스스로 동방신기를 버리게 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멤버가 지난해 7월 한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뒤 국내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들은 일본 내에서는 함께 NHK '홍백가합전' 등의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싱글 및 베스트 앨범 등을 발매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 3일 공식적으로 일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일부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전속계약효력 존재 확인 신청 등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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