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흡입력있는 연기..성인 '은조'도 안착

김수진 기자  |  2010.04.14 23:13


배우 문근영이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문근영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에서 8년 세월이 흐른 뒤 성인으로 변신한 모습으로 연기를 펼쳤다.

문근영은 이날 방송에서 대성참도가의 후계자로 변신, 전문직 여성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의 모습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더욱 냉소적인 모습으로 변한 '은조'를 연기하며 성인연기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문근영은 이날 방송에서 명품 눈물 연기도 선보였다. 8년 만에 재회한 천정명과의 미묘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지만, 동생인 서우의 거짓말로 인해 그를 동생의 남자친구라고 알고 있기에 애써 외면하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췄다. 시청자들은 그의 성숙한 연기에 흡족한 반응을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돌멤버 2PM에서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택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택연은 이날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을 보였다.

한편 '신데렐라언니'는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택연의 합류와 성인이 된 문근영 서우 천정명이 얽히고설킨 애정구도를 형성할 예정으로 업계 안팎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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