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측 "20억 소송? 명예훼손에 엄중처벌 요구"

이수현 기자  |  2010.04.15 09:55
비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최근 '20억원 소송'에 휘말린 가수 겸 배우 비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D사 대표 이 모씨는 지난 6일 비와 패션 디자인업체 제이튠크리에이티브 주주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제이튠크리에이티브 측은 15일 "설립 당시 투자금은 주주들에 의해 실질적으로 은행계좌에 입금됐다"며 "이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물증을 검찰조사과정에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이튠크리에이티브 측은 "비는 제이튠크리에이티브와 실제로 3년간 의류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비는 당시 받은 모델료로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주식을 구입, 주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모델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또한 "비는 경영에 전혀 참여한 적이 없으며 다만 모델과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했을 뿐이다"라며 "이러한 사실은 공시와 기사 등을 통해 모두 공개됐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투자를 유인한 후 투자금을 빼돌리고 단기간에 회사를 폐업하는 금융사기 및 횡령 배임사건'이라고 말한 이씨의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내용으로 유명 연예인을 흠집 내려는 악의적인 행위"라며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하루 속히 진위를 밝힐 것이며 이러한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피고들이 제이튠크리에이티브 설립 과정에서 주식 납입금 25억 원을 가장 납입하고 상업등기부에 등재했다"며 "비에 대한 모델료 명목으로 20억원을 횡령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의 경우 고소를 당한 나머지 인물 등과 함께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주주로서 이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이 좋아요♥" 전 세계 셀럽들 '석진앓이'
  2. 2방탄소년단 지민, '2024 가장 아름답고 잘생긴 K팝 스타' 1위
  3. 3김승수, 양정아는 어쩌고..AI여친 '쪼꼬미'에 "사랑해♥"
  4. 4'40kg' 현아 "김밥 1알 먹고 몸매 강박..일주일 굶기도" 충격
  5. 5'마라탕후루' 천만 뷰 서이브=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 딸'
  6. 6방탄소년단 정국 'Seven' 써클차트 디지털 포인트 5억 이상 돌파..1억 이상 총 8곡
  7. 7김하성 '끔찍한 악몽' 딛고 166㎞ 총알 안타 폭발!... SD는 그랜드슬램 허용하며 0-5 완패 [SD-LAD 리뷰]
  8. 8손흥민, '슈팅+키패스' 가장 많았는데 "고군분투했다" 박한 평점... 토트넘, 번리에 2-1 역전승 'UCL 진출' 희망 이어갔다
  9. 9'20승 투수 이탈→승률 1위' 두산, 20세 최준호도 터졌다 '데뷔 첫 승'에 "양의지 선배만 믿고 던졌다" [잠실 현장]
  10. 10"우리도 몰랐다" 준우승 세터 곽명우, 집행유예 1년 선고...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 트레이드도 무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