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컴백 차질, 지상파 가요프로 모두 결방

이수현 기자  |  2010.04.15 12:04
이효리 ⓒ사진=엠넷미디어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이 결방할 예정인 가운데 가수 이효리의 컴백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15일 침몰됐던 천안함 함미가 인양, 실종자들의 시신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KBS 2TV '뮤직뱅크' 결방이 확정됐다.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또한 잠정적으로 결방을 결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금주 예정됐던 이효리의 컴백 무대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효리는 15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한 뒤 지상파 3사의 가요프로그램에 모두 설 계획이었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은 예정대로 진행돼 컴백 첫 무대에는 서게 됐지만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불투명하게 됐다.

당초 이효리는 지난 8일 새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 가요 프로그램 및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하면서 순조로운 음반 활동을 위해 음반 발매를 12일로 늦춘 바 있다.

지난 8일 '엠카운트다운'와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가요 프로그램이 방송을 재개하면서 컴백 후 활동이 순탄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시 방송이 결방되면서 활동에 지장을 받게 됐다.

한편 이효리는 '엠카운트다운'에서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과 '원트 미 백', '아임 백' 등 3곡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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