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서우, 칸까지 접수.. 국제영화제 연이은 러브콜

김현록 기자  |  2010.04.15 18:56
배우 서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qwe123@

'무서운 신예' 서우가 칸 국제영화제에 발을 디딘다.

서우가 출연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 사무국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경쟁부문은 칸영화제의 메인 섹션으로 비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과 함께 공식 부문이다.

국내에서 5월 13일 개봉을 앞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1960년 개봉한 고 김기영 감독의 동명 영화를 임상수 감독이 연출했고, 서우는 안주인 해라 역을 맡았다. '밀양'으로 2007년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 하녀 은이로 분했다.

서우는 첫 영화 주연작인 '파주'에서 형부를 사랑하게 된 여자 채은모 역을 맡아 각종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파주'는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제3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제 12회 프랑스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미국 트리베카영화제의 경쟁부문에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서우의 파트너로 열연한 이선균이 제 11회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우는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전교 왕따 서종희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진출한 직후부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서우는 영평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한 바 있다.

2년만에 서우는 3번째 영화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현재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천진함을 가장한 악녀 효선 역을 맡고 있는 그녀의 칸 입성이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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