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패션 프로그램까지 스며들다

이수현 기자  |  2010.04.15 16:09
Mnet '트렌드 리포트 필' ⓒ사진=Mnet

어느새 안방극장 깊숙이 파고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열풍이 패션 정보 프로그램까지 파고들었다.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이 스튜디오 녹화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옷을 갈아입더니 이제는 여러 스타 다큐 프로그램을 비롯, 각종 방송 분야에 리얼리티의 숨결이 닿지 않은 곳이 없게 됐다.

이에 2006년 첫 방송된 원조 패션 정보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Mnet '트렌드 리포트 필'까지 리얼리티에 도전,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15일 오후 첫 방송되는 '트렌드 리포트 필-더 리얼'(연출 윤신혜)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한 스타의 생생한 일상생활 속 살아있는 '패션' 이야기를 담는다. 일반 패션 정보 프로그램이 스튜디오에서 MC의 진행에 따라 패셔니스타 게스트들과 현재 유행하는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파격적인 시도다.
이솜 ⓒ사진=Mnet

'트렌드 리포트 필-더 리얼' 첫 회 주인공으로 낙점된 패션모델 이솜은 2008년 Mnet의 모델 선발 프로그램 '체크 잇 걸'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 패션계에 정식 데뷔한 신성이다. 제작진은 이솜의 일거수일투족을 화면에 담아 그의 생활 속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솜을 시작으로 연예계의 소문난 패셔니스타를 섭외, 대중들이 궁금했던 그들의 패션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겠다"며 "기존 스타들이 여행지를 돌며 보여주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던 것과 달리 실제 스타들이 생활하면서 즐겨온 패션에 대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렌드 리포트 필-더 리얼'은 그간 '오프 더 레코드 효리', '서인영의 카이스트' 등 화제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Mnet 한동철 PD가 기획을 맡아 지금까지 쌓아온 리얼리티 프로그램 노하우를 녹여낼 예정이다.

안방극장을 휩쓴 리얼리티의 바람이 패션 정보 프로그램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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