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 힘들었다"

문완식 기자  |  2010.04.20 06:45
태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태연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 녹화에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태연은 "19살 때 '지(Gee)'로 활동할 당시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가 내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소화하기 힘들었다"고 밝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태연은 "팬들에게 그동안 계속 보여줬던 귀여운 콘셉트보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며 "하지만 제 생각과 달리 열심히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철없는 생각을 반성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이 같은 태연의 말에 유리는 "발랄하고 귀여운 음반 콘셉트에 맞게 옥구슬이 굴러가는 목소리로 노래를 하라는 주문을 받을 때면 허스키한 목소리가 늘 스트레스였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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