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과 태연이 데뷔 당시부터 서로 불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 녹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소녀시대 9명 중 불편했던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효연은 "데뷔 초 동갑인 태연이와 잘 맞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효연은 "태연과 함께 식사를 할 때도 너무 불편해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들은 태연 역시 "나 역시도 그랬다"고 맞장구를 쳤다.
태연은 "라디오에서도 효연이와 제일 어색하다고 공개한 적이 있다"며 "그래도 지금은 제일 죽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한편, 효연과 태연의 관계 못지않게 불편했던 사이가 있었는데 바로 티파니와 서현이었다.
티파니는 "서현이가 굉장히 부담스러웠던 적이 있다"고 방송 최초로 고백해 멤버들은 물론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티파니는 "데뷔 초, 바른 생활로 유명한 막내 서현이와 함께 방을 쓰게 됐다"며 "언니로서 서현이에게 더 바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르고 순수한 서현이가 자신으로 인해 혹시나 때가 묻을까 일부러 서현을 피해서 늦게 들어 온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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