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내년 10월 방송 "전편 출연자 협의중"

김수진 기자  |  2010.04.20 11:54


드라마 '아이리스2'가 내년 방송을 앞두고 프리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제작사 태원엔테인먼트는 20일 "올해 하반기에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 스핀오프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제작과 동시에 충분한 준비를 위해 '아이리스 2'의 프리-프로덕션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아이리스 2'는 2011년 10월 방송을 목표로 주, 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진행해 내년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이리스 2'의 제작 소식이 알려진 이후 시청자들은 전 편에 등장한 배우들이 '아이리스 2'에 다시 등장하게 되는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제작사측은 "'아이리스 2'는 52%에 달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회에서 의문의 총상을 입은 현준(이병헌 분)의 죽음 후 3년 후부터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1편에 출연한 배우들의 시즌 2 출연과 관련해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김소연 등 출연배우의 소속사측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톱스타의 출연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리스 2'에는 현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의 이야기, 그리고 백산의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 아이리스에 한발 더 다가서서 그들과 대결을 벌이는 요원들의 스토리가 한층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아이리스'는 오는21일부터 일본 TBS를 통해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 9시에 일본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주연배우 이병헌, 김태희가 일본어 더빙을 맡게 된 일본의 톱스타 후지와라 타츠야, 쿠로키 메이사 등과 함께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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