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빅뱅, MTV재팬시상식 '최고그룹·신인상' 후보

길혜성 기자  |  2010.04.21 13:59
동방신기(위)와 빅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동방신기와 빅뱅이 2NE1이 MTV 월드스테이지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이하 WS VMAJ)의 주요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21일 현재 MTV재팬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셰어 더 월드'로 백스리트보이즈, 블랙아이드피스, 일본 록밴드 레미오로멘(レミオロメン) 등과 '최우수 그룹 비디오상'(Best Group video)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동방신기는 올 1분기에 일본에서 발표한 2장의 싱글과 1장의 베스트앨범으로만 현재까지 현지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초 그룹의 일본 활동 공식 중단을 선언, 5명의 멤버가 이번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낼 지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일본에서 호성적을 거둔 빅뱅은 '가라가라 고'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비디오상'(Best New Artist video) 후보에 올랐다.

빅뱅은 이 상을 놓고 일본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베 마오, 이제는 세계적 스타가 된 테일러 스위프트 및 미국의 케샤 등과 경합을 벌인다. 빅뱅은 이번 시상식에서 특별 공연도 갖는다.

빅뱅은 지난해 말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대중음악 관련 시상식 중 하나인 '일본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또한 일본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로 개최된 '일본유선대상' 시상식에서도 싱글 '코에오키카세테'로 최우수 신인상을 이미 품에 안았다.

한편 국내 인기 걸그룹 2NE1은 이번 시상식에 한국의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란 이름으로 슈가 출신의 아유미, 일본의 모델인 다나카 미호 및 가수 후쿠하라 미호, 이종 격투기 선수인 마사토, 대만의 뮤지션 바네스 등과 함께 시상 등을 할 예정이다.

올 WS VMAJ는 오는 5월 29일 오후 6시 일본의 요요기 내셔널 스터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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