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데렐라 언니'가 8년을 건너뛴 성인들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문근영과 서우의 스타일 대결도 2라운드를 맞았다.
은조역 문근영은 국민 여동생에서 차갑고 냉소적인 캐릭터로 연기변신에 성공해 화제가 됐고, 효선 역 서우는 그와 반대로 부담스러울 만큼 사랑 가득 캐릭터를 연기하며 후반부의 반전을 예고했다. 이들은 연기만큼이나 다른 패션을 추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문근영은 드라마 초반 냉소적이고 반항적인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무심한 듯 길게 풀어 내린 롱 헤어스타일에 에스닉한 무드의 보헤미안 원피스를 주로 입었다. 투박한 야상 점퍼나 루스한 니트 카디건과 이를 레이어드하기도 했다.
반면 서우는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핑크 니트와 플라워 프린트의 시폰 스커트 등 소녀 감성이 가득한 패션을 선보였다. 레이스나 리본 헤어밴드 등으로 포인트를 주며 소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문근영은 짧은 단발로 일단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벽을 추구하는 냉철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블랙 컬러의 미니멀한 재킷과 클래식한 원피스가 주요 패션 아이템이 됐다. 평소에는 라인을 살린 스키니진으로 성숙미를 뽐냈다.
효선은 공격적인 성향을 숨긴 이중적인 캐릭터를 위해 볼륨감 있는 웨이브 헤어로 스타일을 완전히 바꿨다. 원색적인 비비드 컬러의 원피스에 와이드한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한다거나 글래머러스한 상체를 부각시키는 핫핑크의 점프수트 등을 매치하여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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