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어머니 장숙정씨와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돼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거미는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새 음반 '러브리스' 첫 공개무대를 가졌다.
거미는 오는 3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새 미니음반 '러브리스'를 발매한다. 당초 29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천안함 영결식이 열리게 됨에 따라 하루 연기했다. 같은 날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씨도 오랜 소망이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격 데뷔한다.
이처럼 모친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된 거미는 "모녀간 맞대결을 벌이게 돼 너무 기분 좋다"며 "일부러 같은 시기에 나오려고 한 것은 아닌데 묘하게 날짜가 겹쳐졌다.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이어 거미는 "저희 엄마라서가 아니라 가수로서 충분한 재능을 갖고 계시다. 성인 가요인데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나올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또 "늘 엄마를 응원한다. 나 역시 엄마에게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았다"며 "엄마의 소원이 가수의 꿈을 이뤄드리려면 기념음반이 맞았겠지만 워낙 재능이 있으셔서 정식 음반을 내게 되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거미는 "엄마가 이번 음반에 굉장히 열정적으로 참여하셨다. 또이정부터 린, 영지까지 친한 친구들이 많이 도움을 줬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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