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아이비, 톱가수들 잇단 뮤지컬 데뷔 왜?

길혜성 기자  |  2010.04.27 09:11
아이비(왼쪽)와 태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톱 가수들의 뮤지컬 나들이가 올 봄과 여름에도 이어진다.

그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걸그룹계의 최강자로 꼽히는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과 국내 대표 섹시 가수 아이비다.

태연은 오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될 '태양의 노래'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 태연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엶 데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태연은 이번 작품에서 색소성 건피증을 앓아, 태양을 볼 수 없는 카오루 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여름에는 아이비가 뮤지컬로 관객들과 만난다.

아이비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Kiss me Kate)에 출연한다. 이로써 아이비도 가수 데뷔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아이비는 이번 작품에서 로아레인(비앙카) 역을 맡는다. '키스 미 케이트' 제작 관계자는 "그 간 아이비를 지켜보면서 꼭 한번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은 가수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키스 미 케이트'는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뮤지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그 간 옥주현, 바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빅뱅의 승리와 대성, 소녀시대의 제시카, 샤이니의 온유 등 수많은 톱 가수들이 이미 뮤지컬에 출연, 수준급의 연기를 선보였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인기 가수들의 잇따른 뮤지컬 출연에 대해 "캐스팅하는 입장에서 볼 때, 톱 가수들은 춤과 노래에 관한 한 이미 실력을 갖춘 것은 물론 관객 동원력까지 있기에 매력적인 대상일 수밖에 없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수들은 뮤지컬 출연을 통해 활동 분야를 넓힐 뿐 아리나, 가수로서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점을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통해 깰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그것이 알고 싶다', 23일 '미스터리 서클 - 납구슬은 왜 그곳에 있었나?' 방송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