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특수부대 출신 탤런트 정석원이 천안함 침몰과 고 한주호 준위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화 '짐승', 드라마 '인연만들기'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는 정석원은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 특수수색대는 해병대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갈 수 있는 특수부대다.
직접 산소통을 매고 바다에 들어가는 훈련까지 했던 정석원은 "천안함 침몰은 비극적인 일"이라며 "한주호 준위님의 죽음에는 슬퍼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정석원은 "특수부대끼리도 견제가 있는데, 해병 특수수색대와 UDT는 서로가 인정하는 부대이기도 하다"며 "자기 책임을 다하고 젊은 생명을 구하려 위험한 물 속에 들어갔다 벌어진 희생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해병 특수부대 출신으로 스턴트맨부터 단역, 조역을 거쳐 기대받는 신인 배우로 발돋움한 정석원은 최근 액션 영화 '짐승'에 단독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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