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비·아이돌만? NO! 감성실력파도 '활짝'

길혜성 기자  |  2010.04.27 14:53
서영은,바비킴,브라운아이드소울,거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4월 가요계에는 그야말로 초특급 가수들이 대거 컴백했다. 국내 대표 남녀 솔로 가수인 비와 이효리가 복귀했고, 2PM도 신곡을 냈다. 여기에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시크릿 카라 등 인기 걸그룹 등도 활동을 이어갔다.

비와 이효리는 천안함 침몰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 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결방됐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27일 기준, 두 가수 모두 케이블채널 Mnet의 가요 프로그램 'M! 카운트다운'에서 이미 1위를 품에 안았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 역시 정상에 오른 점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핫아이돌그룹 2PM 역시 신곡 '위드아웃 유'로 여러 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하지만 4월 가요계에는 비주얼을 강조한 톱가수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디오적 측면과 감성을 울리는 것을 보다 중요시한 실력파 가수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만만치 않은 활약을 보였다.

보컬리스트 서영은은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서영은은 27일 새 싱글곡 '이 거지같은 말'을 온라인상에서 발표했다. 이 곡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싸이월드 실시간 뮤직차트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이 거지같은 말'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보컬을 더한, 애절한 팝발라드다.

서영은은 이날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세상에...나오자마자...저에게 이런 일도 있군요...정말 행복한 날입니다"라며 기뻐했다

정엽은 자신의 원 소속 보컬그룹인 브라운아이드소울로도 만족할 만한 4월을 보냈다. 나얼 정엽 영준 성훈의 4인조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나얼의 소집 해제와 함께, 지난 3월 말 2년 만에 신곡 '비켜줄께'를 내놓았다.

'비켜줄께'는 감성파 R&B 소울 그룹인 브라운아이드소울만을 매력을 다시 한 번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하며 4월 내내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거미도 새 음반 수록곡 '사랑은 없다'를 지난 22일 선공개, 2PM을 제치고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음악포털사이트인 도시락 일일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거미는 '사랑은 없다'에서 자신만의 감성적이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한껏 뽐내고 있다.

거미는 오는 29일 새 미니음반 '러브리스'(LOVELESS)를 정식 발표, 타이틀곡 '남자라서'로 본격 활동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일 3집을 발표한 바비킴도 타이틀곡 '남자답게'로 요즘 여러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다. 27일 리듬은 빠르면서도 애절한 멜로디를 지닌 신곡 '웃을께'를 발표한 조성모도 벌써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실력파 가수들의 감성 노래들은 4월 톱가수들의 강세 속에서도 나름대로 그 명맥을 유지했고, 5월에도 충분히 이 여세를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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