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믹키유천 이어 '성균관스캔들' 주인공 발탁

김지연 기자  |  2010.04.28 08:21
송중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탤런트 송중기가 사전제작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송중기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송중기가 '성균관 스캔들'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며 "극중 조신시대 잘금 4인방 중 여림(女林) 구용하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여림은 빛나는 외모와 번뜩이는 머리를 지닌 인물로 수많은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조선 최고의 플레이보이로, 유생들이 추구하는 학문수양과 벼슬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재미있는가'와 '폼 나는가'에 대해 생각하지만 성균관 유생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높은 인물이다.

이에 따라 송중기는 앞서 캐스팅된 믹키유천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성균관 스캔들'은 5월 초 촬영을 시작, 사전 제작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가게 된 '대물(大物)' 김윤희와 학식, 재력, 외모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가랑(佳郞)' 이선준, 통제 불능 야생마 같은 시대의 반항아 '걸오' 문재신, 주색잡기, 음주가무의 달인이자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여림(女林)' 구용하 등 '조선시대 F4' '잘금 4인방'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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