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유리 수영… 일본팬 꼽은 소녀시대 순위?

온라인 커뮤니티 '개소문닷컴'이 소녀시대 일본 팬들이 뽑은 '소녀시대 순위'를 공개했다.

'개소문닷컴'의 네티즌 '033 홍번구'는 "일본 팬들이 각자 좋아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순위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일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화를 번역해 올렸다. 일본 내 소녀시대의 인기를 체감케 하는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3월 말 일본의 한 네티즌이 '소녀시대의 여러 가지 순위를 가르쳐 주세요!'란 글을 남기며 시작된 '소녀시대 순위 매기기'에는 다수의 일본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참여했다.

네티즌 'Is2bean'은 "30대 남성에게 인기 있는 멤버는 윤아, 유리, 수영으로 전체적으로 윤아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했고, 윤아의 팬이라고 밝힌 'lemonkumataro'의 경우 노래와 춤, 인기 상승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기도 했다.

"태연의 인기는 압도적이고 티파니의 인기는 하락세"란 네티즌 'Status_town'의 의견에는 'md105'란 네티즌이 "티파니의 인기도가 떨어진 게 아니라 다른 멤버 인기가 오른 것"이라고 맞서 눈길을 끌었다.

일본 소시팬들은 가창력, 미모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노래와 가사, 무대의상, 패션 스타일 등 다양한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며, 소녀시대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다.

게시물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인들도 소녀시대를 좋아 하는구나" "순위는 국내와 비슷하다"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CF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최근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에서 실시한 상반기 연예인 인기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여자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