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가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를 죽음으로 퇴장했다.
김갑수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이 드라마 9회에서 호평 받으며 떠났다. 김갑수는 극중 천정명이 자신을 배신한 사실을 알게 돼 쓰러졌다. 더욱이 일본 수출의 길을 마련했던 천정명이 구성참도가를 뺏으려 했단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아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됐다.
김갑수는 그동안 이 드라마에 무게중심을 더하며 이미숙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농익은 연기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자신의 친딸 서우와 새로 맞이한 아내의 딸 문근영에게 고루 사랑을 실천하며 자상하고 인자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김갑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은 자연스러운 결과. 시청자들은 죽음으로 퇴장한 김갑수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차기작에서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갑수는 이 드라마외에도 SBS '제중원'과 지난해 말 인기리에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서 죽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식을 심어주며 하차했다.
김갑수의 죽음으로 '신데렐라 언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문근영은 서우로 인해 어긋난 천정명과의 관계 회복을 암시했고, 서우 역시 아버지의 죽음이후 자신이 빼앗겼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문근영과 서우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대결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더불어 천정명 택연과 오묘한 러브라인을 형성, 미로와도 같은 사랑을 전개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8.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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