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서, '이민호 약혼녀' 튀는 캐릭터로 뜬다

김수진 기자  |  2010.05.01 15:58
신예 최은서가 톡톡 튀는 캐릭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은서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에 전진호(이민호분)의 약혼녀로 등장. 귀염성 있고 여성스럽지만 적극적이고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최은서가 연기하는 나혜미는 전진호가 9살인 당시 혜미의 가슴을 훔쳐보았다는 이유 하나로 집안이 정해준 약혼녀. 천방지축에 전진호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해바라기 같은 아가씨로 태훈(임슬옹 분)의 애정공세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여태껏 자신이 약혼녀라고 생각하며 자라온 혜미에게 진호는 개인과 결혼한다고 충격 고백을 한다.

"널 사랑한 적이 없어"라는 진호의 말에 "내가 사랑하면 되잖아" 라는 애절한 말을 건네 보지만 진호는 "네가 짝사랑하는 것처럼 태훈이도 그래. 너 때문에 너무 많이 마음 아파하는 놈이야"라며 태훈을 바라보라고 말한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며 자신만의 역할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최은서는 제작진의 요구에 따라 긴 생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하는 것은 물론, 목소리 톤부터 의상 하나까지 상의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나혜미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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