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 수퍼루키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아이돌그룹 2PM멤버 택연이다.
택연은 이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의 모습이 아닌 연기자 옥택연으로 변신, 연기자로서도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극중 우직한 일편단심형 남자를 연기하는 택연은 자신이 연기하는 '정우'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여심을 흔들어 놓고 있다.
택연의 성공적인 연기자 안착에 업계 안팎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팬들에게는 연기자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고, 업계에서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겸비한 신선한 연기자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고무됐다.
택연을 향한 업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택연에게 출연섭외가 밀려들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의 모습을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택연에 이어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두 명의 여자 수퍼루키도 탄생될 조짐이다. 신예 강별과 티아라 은정이 그 주인공이다.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인 '김수로'는 강별이 낙점된 '아효'는 캐스팅 이전 수많은 신인들의 오디션을 진행했다. 강별은 당당하게 오디션을 통과하며 전격 발탁됐다. 신선한 외모와 신인치곤 노련한 연기력을 겸비한 강별은 이 드라마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수로'(지성 분)의 첫사랑인 '아효' 사로국 공주 남해차차웅의 딸이며 어려서 고모인 아로에게 무예를 익혔으며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3일 "강별이 이 드라마를 통해 자신이 지닌 재능을 모두 발휘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은정 역시 업계가 주목하는 수퍼루키다. 걸그룹 멤버로는 이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연기자로서는 루키다. 그는 오는 17일 첫 방송될 SBS '커피하우스'(극본 송재정, 연출 표민수)주연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 드라마에서 강지환 박시연 등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티아라 데뷔전 아역연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한 지연은 '커피하우스'를 통해 아역출신으로서의 기량을 드러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은정이 이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연기자 은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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