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위어vs에반 라이사첵, 성적취향 어떻길래

오예진 인턴기자  |  2010.05.03 17:26
↑에반 라이사첵(좌). 조니 위어(우)ⓒ에반 라이사첵, 조니 위어 공식 홈페이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25,미국)과 라이벌 조니 위어(26,미국)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투어 공연 '스타즈 온 아이스(Stars on Ice)'측이 "조니 위어가 가정 친화적이지 않다(not family friendly)"는 이유로 공연자 명단에서 배제한 것이 발단이었다.

그러나 조니 위어는 평소 남동생의 대학 등록금을 내주는 등 가족에게 헌신하는 것으로 알려져 팀 배제 원인이 조니 위어의 성적취향 때문이 아니냐며 논란이 가중됐다.

3월 중순(이하 현지시간) '스타스 온 아이스'측은 "공연자 선정에 성적취향을 고려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조니 위어는 "모욕감을 느낀다"고 했다.

에반 라이사첵은 지난달 27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인디애나폴리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타즈 온 아이스'는 최고의 선수들을 고용한다. 조니 위어를 고용하기는 힘들 수 있을 것"이라며 "조니 위어가 투어 공연으로 재정적 이익을 얻고자 했으나 공연 팀에 합류하지 못 해 화난 것"이라 말했다. "스케이트계는 그가 팀원에 배제돼 징징대는 행동에 실망했다"고도 덧붙였다.

이틀뒤인 같은달 29일 조니 위어는 미국 폭스 채널의 '웬디 윌리엄스 쇼'에서 에반 라이사첵을 '나쁜X(slore)'이라며 격하게 표현했다. "'스타즈 온 아이스'에서 큰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 공연을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 나는 초청받은 적 없다"고 분개했다.

둘 사이의 긴장감이 팽팽해지면 언론에 파장이 커지자 에반 라이사첵은 입장을 바꿨다.

지난달 30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유에스매거진닷컴(UsMagazine.com)'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조니 위어와 관련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번복했다. 같은 날 피플 인터넷판과의 인터뷰에서는 "조니 위어가 상처 주는 말을 해도 이제는 그와의 불화를 끝내고 싶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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