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로보트 태권브이' 본격추진..2011년 개봉 준비

전형화 기자  |  2010.05.04 09:13


실시판 '로보트 태권브이'가 드디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로보트 태권브이' 제작사 주식회사 로보트 태권브이는 최근 최종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캐스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김청기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실사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하는 영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한 만화 '브이'를 바탕으로 성인이 된 훈이가 로보트 태권브이를 다시 조종해 악의 무리를 무찌른다는 내용이다. 200억원 이상이 투입되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CG로 로봇 대결을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2008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베타버전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끌었다.

제작사측은 2011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기파 배우A와 신세대 톱스타 B 등이 거론되는 중이다. '세븐데이즈'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보트 태권브이' 실사판이라는 점에서 많은 배우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상대로 '로보트 태권브이' 실사판이 2011년 개봉될 경우 1976년 탄생한 지 꼭 35년만에 재탄생하게 된다.

'로보트 태권브이' 실사판은 '트랜스포머'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로봇물을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 최초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과연 '로보트 태권브이'가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지, 조만간 전모가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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