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남자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곧 발매될 정규 4집 녹음은 물론 활동까지 강인 기범 한경을 제외한 10명의 멤버로만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3명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일각에서는 이들 3명이 슈퍼주니어 4집에서 빠진 것과 관련,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탈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펴고 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이들 3명의 탈퇴 여부와 관련 "탈퇴가 아니다"라며 못 박으며, 강인 기범 한경은 여전히 슈퍼주니어 멤버라고 강조했다.
SM 측은 4일 오후 강인 기범 한경의 탈퇴 여부는 묻는 질문에 "이들은 각자 계획과 사정이 있어 이번 음반에서 빠진 것이지, 탈퇴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답했다.
실제로 강인은 현재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SM 측은 "강인은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아직까지는 입대 신청서를 내지 않았지만, 곧 입대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기범 역시 당분간 연기자로서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어서 부득이하게 이번 앨범에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이처럼 강인과 기범은 소속사 SM과의 상의 하에 향후 계획을 결정했고 슈퍼주니어의 동료 멤버들도 이들의 선택에 격려를 보내고 있기에, 팀을 탈퇴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하지만 한경의 경우는 다르다. 현재 SM과 소송 중이기 때문이다. 한경은 지난해 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와중에서도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한경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그렇기에 한경의 탈퇴 역시 아직 단정할 수 없다.
슈퍼주니어는 "한경은 현재 멤버들과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라 무척 안타깝다"라며 "하루 빨리 돌아와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란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오는 13일 1년 2개월 만에 새 정규 앨범인 4집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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