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쿨은 '성구매자 재범방지교육'을 뜻하는 용어로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먼저 실시됐던 성구매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시민단체 세이지(SAGE)가 성범죄자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 체포된 남성들이 본명 대신 가명 '존(John)'을 사용한 데서 명칭이 유래됐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 7월 법무부가 성구매 초범 남성 8명의 기소유예 처분 대신 교육을 시키는 방안을 마련, 그해 8월 27일 최초 시행됐다.
현재 서울 등 전국 39개 보호관찰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교육 이수자는 2005년 2236명에서 2009년 10월 2만5838명으로 4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존스쿨 대상자는 매달 1~2번 8시간 동안 남성중심의 왜곡된 성인식 교정 및 성매매의 범죄성과 반인권성에 대해 교육 받는다.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단체 휴먼케어센터를 비롯,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한국소시오드라마학회 등 민간 전문단체 강사가 교육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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