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보람 할머니' 원로가수 백설희, 5일 새벽 별세

전영록 어머니, 故 황해씨 아내이기도...히트곡 다수...

김겨울 기자  |  2010.05.05 09:45
故 백설희 ⓒ사진=유동일 기자


원로가수 백설희가 5일 새벽 3시 고혈압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25호실에 마련됐으며, 7일 발인한다.

고인은 80년대 최고 인기가수 전영록의 어머니로 최근까지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투병 중이었다. 티아라 보람(본면 전보람)의 친할머니이자, 2005년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한 원로배우 고(故) 황해씨(본명 전홍구)의 아내이기도 하다.

1950, 60년대를 풍미했던 백설희는 1943년 조선악극단원으로 데뷔, '봄날은 간다', '물새우는 강언덕', '청포도 피는 밤' 등의 히트곡을 발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故 백설희 ⓒ사진=유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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