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좀 더 자숙의 시간을 갖고 팬들에게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강인은 지난 4일 오후 슈퍼주니어 팬카페 온새미로에 현재 심경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 강인은 지난해 폭행시비에 휘말린데 이어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자숙해왔다.
강인은 "저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자숙의 시간을 갖고 그 동안의 제 자신을 돌아보며 지내고 있다"며 "여러 번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강인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정말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내 주위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왜 그냥 지나쳤나 하는 후회와 반성이 요즘 제 하루를 채우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요즘 저를 잊지 않고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서 슈퍼주니어 4집 활동을 하는 거냐고 물을 실 때마다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강인은 "4집 앨범의 작업은 거의 다 끝나 팬 분들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저는 이번 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도 들고 자숙의 시간을 더 가져야 할 것 같아서 이번 활동에선 찾아뵙지 못할 거 같다"고 이번 새 앨범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강인은 조만간 군입대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은 꼭 가야하는 국방의 의무, 군대"라면서 "저도 언젠가는 가야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지금 이 그 시기가 아닌가라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했다"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결정이 안됐지만 그리 멀지 않아 입대를 할 예정"이라고 조만간 입대할 뜻을 밝혔다.
강인은 "하지만 항상 가까이에서 멤버를 응원하고 같이 무대에 서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멤버들 정말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열심히 만든 앨범이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라. 슈퍼주니어 없이는 강인도 존재하지 않는 만큼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멤버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부탁했다.
끝으로 강인은 "빠른 시일 내에 돌아와서 멤버들과 함께 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며 "저의 시작이자 끝인 슈퍼주니어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팬 여러분들 건강도 꼭 챙기시라.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 I'll be Back"이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3일 정규 4집 앨범을 출시하며 화려하게 컴백,
이번 앨범에는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는 강인, 연기자로서의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기범, 소송 중인 한경을 제외한 10명의 멤버가 참여했으며, 앨범 활동 역시 10명을 중심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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