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중징계, 이의신청..법적소송도 고려"

이준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인터뷰

오예진 인턴기자  |  2010.05.06 13:40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대한체육회 제공

이준호(45)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이정수(21,단국대) 선수 징계와 관련 “이의신청과 더불어 법적 소송을 고려할 것”이라 밝혔다.

이 코치는 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의신청은 하겠지만, 결국 그 이의신청도 빙상연맹에 하는 것 아니냐”며 한국빙상경기연맹을 불신임하는 태도를 보였다. “빙상연맹,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탄원서를 제출할 것이고, 소송이 필요하다면 불사할 것”이라며 이번 징계 처분에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다.

그는 또 “징계위원회 자체가 빙상연맹에서 열렸다는 것 자체가 이해 안 간다. 결국 빙상연맹 고위층의 문제점은 발견 못 하고 선수들만 피해를 입었다. 징계만 주면 무엇 하는가. 결국 윗선의 영향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 코치는 “3년의 중징계가 너무 과하다. 스케이트를 벗으라는 것 아니냐”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이의신청 후 30일 이내 재심사를 하고, 그 재심사에 이의신청을 하면 또 30일이 소요된다. 그러면 결국 9월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할 수 없다”며 이정수 선수 아버지도 같은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정수, 곽윤기(21,연세대) 선수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박성인) 쇼트트랙 상벌위원회 결과 3년의 선수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것이 5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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